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이사 손성민)와 화장품 원료 수출입·제조사 (주)수이케이(대표 정인수)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관련 법규와 글로벌 규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 9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국면 이후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상호협력의 방안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전격 진행했다. (주)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 “수이케이와 같은 원료 제조사와 자사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수출하려는 고객사의 처지에서는 국가별 인증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오늘 MOU 체결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비관세장벽에 대해 각 국에 현지 지사들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 기업과 함께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리이치24시코리아는 REACH24H 컨설팅그룹 한국법인으로 한국 이외에도 중국·미국·EU·영국·대만 법인과 함께 이탈리아·일본·아르헨티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물질과 환경규제 대응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배동현)이 뷰티 시장의 디지털 확장과 관련 분야 유망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대표이사 조만호)와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양 사는 ‘AP&M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 뷰티와 패션뿐만 아니라 양 사 사업과 관련 있는 △ 리테일 △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Multi Channel Network) △ 컨슈머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유망 초기 기업을 지원, 육성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조인트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NGI 디비전 이영진 상무는 “이번 합자조합 결성을 통해 뷰티와 패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MZ세대의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